청리움 소식

산수 좋은 청리움에서 기운 솟는 '금솥(金鼎)밥' 체험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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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이 되는 건강한 밥상.

금솥(金鼎)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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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솥밥'은 우리나라에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내놓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정성스레 불의 온도를 조절하며 완성한 솥밥에는 따스한 온정이 서립니다.

 

출처:게티이미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즐기는 갓 지은 솥밥은

모락모락 퍼져나가는 구수한 향기의 흰밥만 먹어도

건강한 기운이 생기는 것 같으니,

그야말로 밥이 보약이라 하겠습니다.

 

 


 

 

오늘은 '밥'과 관련된 청리움의

특별한 공간과

체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금솥 아궁이가 있는 너와지붕의 정주(鼎廚)

 

 

청리움에는 주변으로 산세가 감싸고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전통공간이 있습니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 혜문(慧門) 이 제작한 금솥

 

 

너와지붕과 흙벽으로 지은

아궁이가 놓인 부뚜막이 있는데,

이 공간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밥을 짓는 '금솥(金鼎)' 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 혜문(慧門) 이 제작한 금솥

 

 

금솥(金鼎)은 본래 도교에서 불로불사약을

연단(鍊丹)하기 위한 솥을 말하는데,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의하면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황제 진시황

불로초를 구해 불사약을 달이기위해 순금으로 만든 금솥을 만들고자했으나

실패하고 죽음을 맞이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금 솥에 용과 범이 서려 있더니,

3년 만에 신선의 단약을 고았어라’

(金鼎蟠龍虎。 三年養神丹)

한 숟갈 입에 떠서 넣으니,

대낮에 날개가 돋아나네.”

(刀圭一入口。 白日生羽翰)

출처: 도교경전
 
 
 

진시황의 불로초 사건으로 금솥은

불사약을 만드는 솥이란 뜻에서

‘연단술’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만,

어쩌면 우리 땅에서 자란 좋은 쌀로 지은 밥으로

좋은 공기와 좋은 경치가 있는 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나누는 식사가

곧 불로불사의 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리움에서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금솥에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건강식 금솥(金鼎)밥 정찬 프로그램을

VIP 귀빈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좌: 가든클럽 외국인 초청행사 우: 배우 지현우 식사 촬영

 

청리움은 주로 프라이빗한 행사를 위한

교육 ・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보리산 청정자연에 위치한

청리움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실 수 있도록, 금솥밥 체험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오픈 준비중에 있사오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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